판문점 선언 합의 사항 차질없는 이행 노력 지속하기로
북한산 석탄반입 동향 점검, 조사 완료시 적절한 조치 취하기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오는 8.13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남북 고위급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금일 오전 북측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을 8.13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4.27 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리비아내 우리 국민 피랍사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특사 파견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들은 리비아 당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북한산 석탄 반입 관련동향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NSC 상임위원장을 겸하는 정의용 실장 주재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서주석 국방부차관과 김영문 관세청장 등이 참여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