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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은산분리 완화,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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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사청문회에서 인터넷은행 도입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4주년 기념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부의 은산분리 완화 방침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임 전 위원장의 애정은 각별하다. 그는 지난 2015년 인사청문회 당시 의원들의 관련 질문에 대해 “인터넷은행이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은행 간 경쟁 촉진과 이용자의 금융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한 우리 금융환경에 인터넷은행의 등장은 우리 금융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논리였다. ICT 기술이 금융과 융합한 핀테크 혁명에 뒤쳐지면 안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그의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2017년 4월 케이뱅크, 7월에 카카오뱅크가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주요 선진국들보다는 20여년 늦은 출발이었지만 임 전 위원장의 기대처럼 두 은행은 금융시장에 일대 변혁을 불러왔다. 두 인터넷은행이 출범 1년 만에 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대출액이 8조원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두 은행의 성장 속도는 은산분리 규제에 막히며 최근 급격하게 더뎌진 상황이다. 대출을 늘리기 위해 특판예금을 잇따라 내놓아야 했고, 자본 확충을 계획대로 하지 못하니 신사업 추진이 무산되고 주력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은산분리 규정 완화에 제때 따라오지 못할 경우 인터넷은행을 통한 금융산업 내 경쟁과 혁신 달성이 곤란해지며,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한계가 있을거라던 그의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다행히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이 직접 은산분리 완화 필요성을 거론하며 상황이 변했다.

임 전 위원장의 바람처럼 여야는 이달 임시국회 내에 인터넷은행 특례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두 인터넷은행이 금융권 ‘메기’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달아주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남은 쟁점은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 한도를 현행 4%에서 34% 혹은 50%로 확대하는 것과 재벌의 사금고화 우려 등을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보안장치 마련에 불과하다.

임 전 위원장이 그처럼 간절하게 외쳤던 ‘은산분리 완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두 인터넷은행이 혁신적 IT 기업이 주도하는 은행으로 거듭나 금융권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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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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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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