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중부내륙선 철도건설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휴게쉼터 운영상태를 점검했다.
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중부내륙선(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 사업구간 중 가장 긴 터널인 태평터널(길이 8.791km)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8일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이 중부내륙선 공사 현장에 방문해 폭염 속 근로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또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현장에 차광막 및 에어컨이 구비된 무더위 쉼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근로자들에겐 쿨토시를 직접 전달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근로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도공단은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중부내륙선 신설 단선철도(총연장 93.2km)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 공사는 총사업비 2조2295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철도 개통시 이천~문경 이동시간이 기존 3시간(버스 이용 시)에서 33분으로 2시간 27분 단축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근로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관리할 것”이라며 “폭염기간 중 야외 작업을 지양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해 안전한 철도건설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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