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선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이 특허(제10-1881843호)를 취득한 ‘국가철도망 선로배분시스템’은 열차의 출발시각과 배차간격을 계산해 안전 운행을 위한 열차 운행시각표를 생성하고 조정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고속열차, ITX-새마을, 무궁화호를 비롯한 다양한 열차에 적용 가능하다.
철도공단은 열차운행 안전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철도공단은 시스템 운영 중 특허심사를 통과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지능형 철도건설 지원시스템에 이어 국가철도망 선로배분시스템까지 특허를 취득해 독보적인 철도건설 지원시스템과 열차운영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 가지 시스템을 해외철도사업에 활용한다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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