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해수욕장 5곳 중 1곳, 안전사고에 '무방비'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4:49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14:49

소비자원, "안전요원없거나 동력 구조장비 없어"
탈의시설 등 취약자·여성 편의시설도 '미흡'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수욕장 5곳 중 1곳이 즉각적인 안전사고 대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해수욕장 안전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전국 해수욕장 20곳(지정 해수욕장 15곳·비지정 해수욕장 5곳) 중 4곳(모두 비지정)에는 안전요원 및 동력 구조장비가 없었다.

또 조사대상 해수욕장 20곳 중 5곳(지정 1곳·비지정 4곳)에는 안전요원이 없었다. 동력 구조장비가 없는 경우는 조사대상 해수욕장 20곳 중 6곳(지정 1곳·비지정 5곳)이었다.

해수욕장에는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본 안전요원, 동력 구조장비를 구비해야한다.

감시탑의 경우는 조사대상 20곳 중 8곳(지정 4곳·비지정 4곳)이 미설치 구역이었다. 5곳(지정 1곳·비지정 4곳)에는 물놀이구역 부표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해수욕장 [출처=한국소비자원]

취약자·여성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해수욕장 20곳 중 5곳(지정 2곳·비지정 3곳)의 경우 탈의시설이 없었다. 조사대상 해수욕장 20곳 중 2곳(모두 비지정)에는 화장실이 구비돼 있지 않았다.

취약자 전용 화장실의 경우는 18곳 중 14곳만 보유하고 있었다. 성범죄 등 응급상황을 알리는 비상벨은 18곳 중 13곳의 여성 화장실에만 설치됐다.

이 밖에 샤워시설이 미설치된 곳은 조사대상 20곳 중 2곳(모두 비지정)이었다.

김병법 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은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해수욕장은 안전요원 배치, 동력 구조장비 구비, 감시탑 설치, 물놀이구역 부표 설치 등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탈의시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의 설치기준에 적합한 화장실, 샤워시설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전국 지정 해수욕장은 267개소로 추산되고 있다. 지정 해수욕장의 분포현황은 인천광역시 7개소, 충청남도 33개소, 전라북도 8개소, 전라남도 55개소, 경상남도 26개소, 부산광역시 7개소, 울산광역시 2개소, 경상북도 25개소, 강원도 93개소, 제주특별자치도 11개소 등이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