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손 the guest(더 게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OCN은 측은 6일 새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서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손 the guest'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OCN] |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진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로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고요하게 일렁이는 물결과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 역동하는 무속인의 몸짓, 어둡고 깊은 바다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엮은 화면 위로 ‘손이 온다. 손이 온다. 그것은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온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깔린다.
무엇보다 드라마 타이틀 ‘손 the guest’에서 ‘손’이 뜻하는 바가 인간의 악한 마음에 깃든 초대받지 않은 손님, 바로 ‘령’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마주할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의 실체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독창적인 분위기의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 탄생한다. 장르물의 명가 OCN과 독보적인 연출로 한국형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김홍선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며 탁월한 완성도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OCN 새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는 오는 9월1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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