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산·쇼핑카트 대여…고객 밀착형 서비스로 차별화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09:39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09:39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α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섰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각종 규제로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필요에 맞춘 편의서비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 고객 밀착형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유도하겠단 전략이다.

◆ 고객 관찰에서 비롯… 쇼핑 귀갓길까지 책임지는 ‘우산 대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우산 대여 서비스’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시작됐다. 간단히 장을 보러 나왔다가 갑작스런 폭우에 발길이 묶인 단골고객들에게 우산을 빌려준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4000원의 보증금을 맡기면 우산을 대여 받을 수 있고 다음 방문 시 우산을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시스템이다. 전국 267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산 대여 서비스는 시행 두 달 만에 누적 이용이 2000건에 달하는 등 빠르게 고객 입소문을 탔다. 시행 첫 달 월 이용건수가 550여건(2017년 6월)에서 1400여건(2017년 7월)까지 오르는 등 장마시즌과 함께 대여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산 대여 서비스는 지난 1년간 누적 이용객수만 7000여명으로, 지역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연이은 무더위에 대여용 우산을 양산으로도 활용하는 등 서비스 이용객수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부터 점별 대여용 우산 재고를 2배 이상 늘렸다.

6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옥수점에서 모델들이 대여용 우산과 쇼핑카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 ’쇼핑카트 대여’ 시범 운영…친환경 경영 동참 의미도 더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짐이 무거운 고객들을 위한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부 고객이 무거운 수박, 짓눌리기 쉬운 포도, 복숭아 등의 신선과일은 물론 쌀, 생수 등 부피가 커 들고 가기 어려운 식료품을 쉽게 담아갈 수 있는 쇼핑카트를 마련했다.

1만원의 보증금을 맡기면 쇼핑카트를 대여받고 다음 방문 시 카트를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다. 사용 후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수납 또한 용이하다.

실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간 옥수점, 구월점, 부산 센텀점 등 전국 주요 10개 점포에서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오후 8시 이후 매출이 소폭 상승하는 등 매출 증대에도 일조했다.

또한 지난 11월부터 일회용 종이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 대여 및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 대여용 쇼핑카트 도입으로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 ’고객 감동’ 위한 뜻밖의 서비스 지속 전개 예정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 밖에도 지난 3월부터 전국 70개 점포에서 전화배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주문보다는 전화통화가 더 익숙한 중장년층을 위한 서비스로, 고객 주문 시 점포 직원이 2시간 이내에 가장 신선한 상품을 골라 배송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성장세가 둔화된 유통 영업환경 속에서 슈퍼마켓 업계 또한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동네 슈퍼마켓의 강점을 살려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각종 편의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명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지원팀장은 “고객생활에 밀접한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슈퍼마켓의 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지역 1번점으로서의 동네 슈퍼마켓의 저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