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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미디어'집중 LGU+, "AI 적용 '키즈TV'로 아동 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11:34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1:34

31일 아이들나라2.0 공개...타겟별 TV 콘텐츠 확대로 '홈미디어' 집중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어린이용 TV 콘텐츠를 내놨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야구와 골프 중계 전용 플랫폼에 이어 TV 콘텐츠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타겟 유저층별 최적화된 TV콘텐츠를 통한 홈미디어 사업 확대로 5세대(5G) 통신 상용 서비스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3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용 TV 서비스 '유플러스 아이들나라 2.0'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 2.0을 공개했다. [사진=성상우 기자]

아이들나라 2.0은 지난해 구글과 협업해 내놨던 아이들나라의 후속 버전이다. 기존 버전보다 아이들의 흥미를 더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입체적인 학습 효과를 내기 위해 AI와 AR 기술을 적용했다. 학부모, 육아 전문가, 아동 심리 상담사 등의 추천 콘텐츠와 인기 캐릭터 시리즈, 유튜브 채널 등도 제공한다. 부모와 아이가 보기에 최적화 된 화면 구성 등 사용자환경(UX)도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이 첫번째로 꼽은 기능은 AR 기반 놀이플랫폼이다. '생생 체험학습'은 창의교실·융합교실 등 세부 기능을 통해 8가지의 신규 AR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 TV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내가 만든 그림책'을 비롯해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TV 수족관 속으로 나타나는 '물고기 그리기'등이 있다.

AI와 상호작용하면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외국어놀이' 기능도 있다. IPTV로는 최초로 네이버의 AI 기반 번역 플랫폼 '파파고'를 적용했다. 아이가 원하는 외국어 문장이 있을 때 마다 TV 속 캐릭터에게 리모컨을 통해 간편하게 물어보고 화면과 소리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일방적으로 시청만 하는 영어 콘텐츠와 달리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힘을 기르는데 유용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웅진씽크빅'과 제휴해 제공하는 '책 읽어주기' 기능도 있다. 누리과정이 반영된 인기 도서와 독서 흥미유발 영상콘텐츠인 ’북클럽TV’ 등 총 1천여개의 웅진북클럽 콘텐츠가 제공된다. 웅진북클럽이 콘텐츠를 타사와 제휴 및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구영 홈·미디어부문장 전무는 "TV·휴대폰을 멀리하기 어려운 '본(born) 디지털 세대'에게는 오히려 스마트 기기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아이들나라 2.0은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교육적인 TV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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