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 1000만원 모여…6만달러 목표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미국의 팝가수 마돈나가 다음달 16일 다가오는 자신의 60살 생일을 맞아 아프리카 말라위의 아이들을 위한 모금행사를 진행한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6만달러(약 6700만원)가 최종 목표 모금액이다.
미국 팝가수 마돈나가 아프리카 말라위 아이들을 위한 모금행사를 열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마돈나는 지난 10년간 4명의 아프리카 국적 아이들을 입양하며 아프리카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이번 모금액이 비영리단체 ‘레이징 말라위 재단(Raising Malawi Foundation)' 산하 고아원 ’홈 오브 호프(Home of Hope)'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금 행사는 오는 8월31일까지 마돈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팬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직접 모금을 하거나 자신이 직접 모금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마돈나는 “내 생일 선물로 글로벌 가족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연결시켜주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했다”며 “모금액 전부는 아이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금행사 진행 첫날부터 이미 2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며 1만달러(약 1100만원)가 넘는 금액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지난 2006년 레이징 말라위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특히 여자 아이들을 위한 건강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4살짜리 쌍둥이 말라위 여자 아이들인 에스더와 스텔라를 입양했으며, 말라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블랜타이어에 아동병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