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한주간 0.24% 내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 주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세였다. IT·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코스닥시장에 번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주(7월 23일~27일)는 코스닥지수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은 지난 23일 4% 넘게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후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 완화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상승 마감,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0.30%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3.93%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제품(7.99%), 건설업(6.10%)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8.94%), 의료 정밀(-1.77%)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4% 하락 마감했다.
[자료 = KG제로인] |
한 주간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중소형주식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배당주식형 펀드 0.99%, K200인덱스 펀드 0.36%, 일반주식형 펀드 0.28%, 중소형주식 펀드 -0.23%를 기록했다.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1370억원 감소한 208조6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2조1995억원 감소한 218조9517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6억원 증가한 31조7942억원, 순자산액은 580억원 증가한 32조273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756억원 증가한 16조21억원, 순자산액은 2903억원 증가한 16조303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300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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