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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포츠장비 北 반입 막고 "대북제재 예외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09:06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09:09

美 국무부 "北 비핵화 위해서는 대북 제재가 완전히 이행돼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대북 제재 예외를 인정받으려는 국제기구와 일부 국가의 잇단 시도에 미국이 제재 준수를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미국이 북한에 스포츠 장비를 반입하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시도를 막았다는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VOA의 질문에 "유엔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에 합의했다"며 "안보리가 이 같은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지난 27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전날 스포츠 장비의 북한 반입을 허용해달라는 IOC의 요청에 대해 회원국 의견을 받았으나 미국이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대북제재 위원회가 비밀리에 심의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 전망에는 낙관적이지만,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재가 완전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정부가 안보리에 일부 제재 예외를 요청한 가운데,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25일 이례적으로 조명균 한국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비핵화가 더딘 상황에서 남북 경협이 앞서가지 않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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