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총무성이 27일 발표한 7월 도쿄(東京)도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가 100.5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이로써 도쿄 CPI는 1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에너지관련 가격이 오른 것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상승률도 지난 6월 0.7% 상승에 비해 0.1%포인트 확대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100.8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비 0.5%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전년동월비 0.9% 상승했다.
전국 CPI보다 먼저 발표 되는 도쿄 CPI는 일본 전체 물가 추세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지난 20일 발표된 일본의 6월 근원 CPI는 101.0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가격 오름세로 1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종합 CPI(좌), 근원 CPI(중), 근원-근원 CPI(우) [자료=일본 총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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