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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식시장, 중국 의존도 따라 명암 갈려...인도↑·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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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탄탄한 내수를 바탕으로 최고치 권에서 추이
중국 의존도 큰 인도네시아 6% 하락, 베트남도 5% 하락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시아 주식시장이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에 따라 등락의 명암이 갈리는 등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인도의 센섹스(SENSEX) 지수는 2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주가는 작년 말 대비 5~6% 하락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이러한 차이를 만들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수습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아시아 주식시장의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 아시아 시장 자금 이탈에도 인도 사상 최고치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융정책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미 장기금리가 상승하면 아시아 신흥국이 보유한 달러화 표시 채무의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 4월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0% 선을 뚫고 오르자, 4월 한 달에만 신흥국 시장의 주식과 채권을 2억달러(약 2250억달러)나 순매도했다. 이는 미국의 대선이 있었던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이다.

아시아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닛케이(日經)아시아 300지수는 연초 대비 6%나 하락했다. 미국의 다우지수나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지수와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의 부진은 더욱 선명히 드러난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인도의 센섹스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9%나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권에서 추이하고 있다. 탄탄한 내수가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는 데다, 내년 총선거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에서 한 발 비껴있다는 점도 해외 투자자금의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1년간 인도 센섹스지수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대만의 가권지수도 작년 말 수준을 웃돌고 있다. 특히 반도체관련주가 전체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노무라(野村)증권은 “대만의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공급망에 편입돼 있어 미 IT 기업의 주가 상승과 연동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 중국 의존도 높은 인도네시아 6%↓·베트남 5%↓

반면,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6% 하락했으며, 베트남도 5% 하락했다.

베트남은 중국 기업들이 생산거점이 많은 만큼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수출과 수입 모두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최근 1년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닛세이(ニッセイ)에셋 매니지먼트는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정책을 내놓을 방침이지만 경기가 의도한 대로 확대될지는 불투명하다”며 “현재로서는 통상문제에서 얼마나 거리를 둘 수 있는지가 아시아 각 국 주가의 갈림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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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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