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이 지난 6월 무역수지가 8억달러(9010억4000만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베트남 관세청이 12일 발표했다. 이는 1억달러(1126억3000만원) 적자를 낼 거란 정부의 예상치 보다 크게 상회한 수치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기계 공장에서 한 남성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관세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베트남 수출은 직전월 보다 0.5% 떨어진 198억달러(22조3007억원), 수입은 8.3% 떨어져 190억달러(21조3997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6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3% 올라 1142억달러(128조6235억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입은 전년 상반기 보다 9.6% 올라 1108억달러(124조7940억원)다. 2018년 상반기 무역수지는 34억달러(3조8294억원) 흑자를 냈다.
올 상반기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스마트폰, 의류, 컴퓨터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 품목은 전자제품, 기계, 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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