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악재는 미국에서 에어백 리콜 관련 58만대 비용 발생과 상반기보다 둔화되는 자동차시장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구자영 IR담당 상무는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지만 하반기는 일부 신흥국을 제외하고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무역전쟁 확장으로 신흥국 중심 환율 위험 확대와 미국 리콜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등으로 자동차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다.
그러나 신형 싼타페와 제네시스 G70, 투싼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판매가 늘어나고 재고가 감소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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