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캄보디아, 총선 앞두고 시내 무장 군대 배치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7:06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7:06

투표 보이콧 시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여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캄보디아에서 총선을 앞두고 폭동 진압용 장비와 공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군 병력이 수도 프놈펜에 배치돼 비난이 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캄보디아 정부가 오는 29일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투표를 보이콧하는 시민들의 시위를 막기 위해 무장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선거를 앞두고 폭등 진압용 장비와 공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병력이 올림픽 경기장에 배치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은 프놈펜에 있는 올림픽 경기장에 방탄조끼를 입고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4625명의 무장 병력이 25일 프놈펜의 올림픽 경기장에 집결했으며, 여기에는 선거 기간 열리는 시위를 막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놈펜 경찰청장은 선거를 앞두고 보안 유지를 위해 군 병력이 프놈펜시 전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찰이 시위와 다른 이들에게 투표에 참여하지 말라고 독려하는 이들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은 투표 보이콧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으나, 인권 단체는 투표 보이콧이 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로이터는 30년 넘게 장기 집권하고 있는 훈 센 총리의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이번 총선에서도 쉽게 재집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캄보디아의 제1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대법원에 의해 강제 해산됐기 때문이다. CNRP의 당수였던 켐 소카는 반역 혐의로 구속돼, 현재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근처에서 미결구금 상태에 있다. 켐 소카의 지지자들은 그의 구속에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다고 비난했다.

캠 소카의 수감과 CNRP의 강제 해산으로 인해 이번 총선은 유엔과 서방국들로부터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거라고 비난 받고 있다.

켐 소카의 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을 앞두고 병력이 배치된 것은 선거가 정부의 위협 아래 치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시민들을 가짜 선거에 투표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며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