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호주와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형성키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남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에도 그 지역 국가들이 동맹으로 중국이 아닌 미국을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 회견에서 "남태평양이 세계 대부분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수십년간 일관적으로 민주적 가치를 투영하는 국가인 미국을 동맹국으로 두는 것에 대한 '엄청남'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파트너로 두는 것과 함께 오는 인간 존엄성은 완전히 그렇지 않은 파트너를 갖는 것과는 다르다"며 "시간이 지나면 남태평양뿐 아니라 결국에는 전 세계에 그것이 널리 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마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과 호주는 크고 작은 국가들이 영토 보전과 주권, 주권적 결정을 존중받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태평양 지역의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은 "개방적이고 포괄적이며 번영적이고 규칙 기반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과 페인 장관은 사이버 위협과 다른 안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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