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제일약품은 최근 진행한 자산재평가에서 약 126억원에 이르는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제일약품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생산 공장의 건물 및 토지 자산재평가를 통해 토지의 금액이 기존 장부가액 130억2000만원에서 약 231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약 101억70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장부가액 약 745억원이었던 건물은 24억원 증가한 약 769억원으로 재평가됐다. 제일약품은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토지와 건물에서 모두 125억9000만원 상당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됐다.
제일약품이 이번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백암GMP 생산 공장의 건물 및 토지는 연 면적 약 3969평(13121㎡)에 이른다. 재평가 기준일은 2018년 6월 26일으로 평가기관은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제일약품 용인공장은 불과 3개월 남짓한 기간에 6.5% 가량의 높은 자산가치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연내 용인시가 지정한 첫 '바이오산업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인근 산업단지의 경우 '한-러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될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가치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일약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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