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의 유럽산 수입차에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에 대비해 유럽연합(EU)이 대응조치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체칠리아 말름스트롬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름스트롬 집행위원은 “미국이 수입차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대응 조치의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파트너들에게도 이 점을 명확히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내주 워싱턴 방문을 통해 무역 갈등이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내주 말름스트롬 집행위원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 문제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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