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핵사찰 비용 부담 발언 비난
과거사 청산 거듭 요구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북한이 일본에 대해 한반도 문제에 끼어들 자격이 없다며 과거 청산부터 먼저 하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자 논평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북한 핵시설 사찰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한 것에 대해 “북조선 인민의 분노를 촉발할 뿐”이라며 “일본은 한반도 문제에 끼어들 명분도 자격도 없다”고 비난했다고 19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일본은 쓸데없는 ‘비용 부담 용의’을 운운할게 아니라, 과거를 청산할 용기부터 갖는 게 좋다”고 주장하며, 일본에게 과거사 청산을 거듭 요구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좌)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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