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 문제를 도울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 핵협상이 잘 될 것이라며 열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북한 문제를 돕기로 했다. 북한과 우리의 관계는 매우 좋고 대화도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두를 필요 없다. 제재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큰 혜택과 가슴 설레는 미래가 북한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전 세계적인 핵무기 감축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북한과 관련해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행동에 시간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과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필요한 만큼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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