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논의
홍영표 "평화를 위한 바람 전하고 통상압박 문제 풀어갈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야5당 원내대표는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노회찬 정의당 등 5당 원내대표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득주도 성장을 위환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7 kilroy023@newspim.com |
여야 원내대표들은 방문 기간 케빈 매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 존 루드 국방차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도 잡혀 있다. 미국 자동차협회 및 미 상공회의소 등 재계 관계자 및 싱크탱크인 미국평화연구소(USIP)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미국 방문에 대해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방미기간에 미국 의회 지도자들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와 자동차 관세 등 통상압박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려 한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방미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염원과 바람을 확실히 전달하겠다"며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우리 기업들이 걱정하는 통상압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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