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CJ CGV, 인도네시아 1000만 관객 돌파…하반기 50호점 오픈 계획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0:28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16:01

2012년 대비 5년간 관객 수 3.5배·매출액 3.8배 증가
성장 잠재력 높은 인도네시아 2·3선 도시 진출이 주요인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GV 인도네시아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CGV그랜드 인도네시아(GI) 극장 사진 [사진=CJ CGV]

CJ CGV의 현지 법인 CGV 인도네시아는 지난 8일 현지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진출 이래 최단기간이다.

CJ CGV는 2013년 1월 현지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 위탁 경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 2017년 1월 ‘CGV’로 브랜드를 전환했다.

인도네시아 진출 후 관객 수, 매출, 극장 수는 꾸준히 성장 중이다. 위탁 경영을 맡기 전인 2012년 426만여 명이던 연간 관객수는 2015년 700만, 2016년 1000만명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2012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한 1485만여 명을 넘어섰다.

연간 매출액도 2012년 2225억루피아(한화 약 268억 원) 수준에서 2016년 5773억 루피아(한화 약 503억 원)로 약 2.5배, 2017년 8477억 루피아(한화 약 714억 원)로 약 3.8배 이상 늘었다. 극장 수는 2012년 9개에서 2015년 19개, 2016년 27개, 2017년 42개, 2018년 7월8일 기준 46개로 증가했다.

CJ CGV는 2013년 인도네시아 진출 초기 자카르타, 반둥 등 1선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멀티플렉스 문화를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4DX, 스크린X, 스피어X 등의 기술 특별관을 비롯해 침대 극장 ‘벨벳’, 프리미엄 특별관 ‘골드클래스’ 등을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족자카르타, 팔렘방, 메단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방 거점 도시에 진출했다. 절반이던 2·3선 도시 CGV 극장 비중은 2015년 58%로 1선 도시 비중을 앞서기 시작했고, 현재는 약 63%에 달한다. 2·3선 도시 관객 비중도 2014년 38%에서 2017년 52%로 늘어나며 1선 도시 관객 비중을 뛰어넘었다. 현재 2·3선 도시 관객 비중은 54%에 육박한다.

CJ CGV 인도네시아 김경태 법인장은 “1선 도시를 시작으로 2·3선 도시까지 극장 수를 전국적으로 확장한 덕분에 올해 하반기 50번째 인도네시아 극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컬처플렉스로서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현지 극장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