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4회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진대회를 통해 총 7건의 대표사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민간 전문가 4명을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시와 구·군에서 제출한 일자리 아이디어 사업 37건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청] 2018.7.17. |
심사 결과 부산시장상인 대상은 부산영상위원회의 'CG/VFX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됐다.
㈜디지털아이디어, 해운대 여성 인력 개발 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수도권의 메이저 CG/VFX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CG 전문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우수한 경력 단절 여성에게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전략산업인 영상분야에 청년과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고용노동청장상인 최우수상은 부산 환경공단의 'BECO 일자리 빌드 업 프로그램 운영 사업'과 남구의 '4찬 산업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좋은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 환경공단 사업은 환경공단의 전문 기술분야를 일자리 창출과 융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가 하면 전국의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이 호평을 받았다.
남구의 사업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핀테크 등 4차 산업의 핵심 기술교육을 통해 인재양성 후 취업 알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미래성장 산업분야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상(부산고용포럼 상임대표상)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신중년 적합 직종모델 개발과 맞춤형 교육을 통한 취업 연계사업(부산시 노인복지과)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어르신 안정생활환경 조성 프로젝트 ‘실버가드’사업(동래구) ▲여성친화도시, 친환경일자리!'친친사상 일자리 프로젝트'(사상구) ▲벡스코와 함께하는 ‘청년 전시 마스터즈 사업’(벡스코) 등 4건이 선정됐다.
당선작들은 부산고용포럼 일자리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용창출과 연관된 일자리 중심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시 우선 추천해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아이템이 독창적이고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은 부산시가 직접 사업화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결국은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는 것이다"라며 "일자리경진대회가 지역의 일자리 아이디어 탱크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이어 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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