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의총에서 경선 통해 결정…상임위 배분도 완료
외통위 강석호-윤상현 번갈아 맡기로 합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홍일표-이종구 교대로
보건복지부 이명수-김세연, 국토위 박순자-홍문표
예결위 안상수-황영철..."3선 의원 배려해 투표한 결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를 모두 확정지었다.
한국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 경선을 완료했다.
법사위원장은 여상규(3선)의원과 주광덕(재선) 의원이 경쟁했다. 환노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김학용(3선)의원과 이장우(재선)의원이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선수가 많은 3선 의원들의 승리였다. 법사위원장에는 여상규 의원이, 환노위원장에는 김학용 의원이 뽑혔다.
한국당 의원은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선수(選數)를 배려해 투표를 한 것 같다"면서 "3선 의원들이 모두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당은 20대 국회 후반기에 배정받은 상임위원장 자리 7개 중 5개를 확정지은바 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강석호(3선) 의원과 윤상현(3선) 의원이 위원장 임기를 나눠 맡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홍일표(3선) 의원과 이종구(3선) 의원이 교대로 위원장직을 맡을 예정이며,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명수(3선) 의원과 김세연(3선) 의원이 담당한다.
국토교통위원회는 박순자(3선) 의원과 홍문표(3선) 의원이 번갈아 위원장직을 맡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안상수(3선) 의원과 황영철(3선) 의원이 담당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장 입구에 상임위원장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나란히 서 있다. 왼쪽부터 여상규, 주광덕, 김학용, 이장우 의원. 2018.07.16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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