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윤재옥·유의동·윤소하 등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여야가 3일 원구성 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나면서 국회가 한 달 넘게 공전 중인 가운데 예정대로 7월 초 의사일정이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에 실무협상을 재개하고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분리 선출, 상임위 배분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8.05.14 kilroy023@newspim.com |
여야는 일단 민생 법안 처리와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검경 수사권 조정안 입법화와 부동산 보유세 개편방안 발표 후 후속 조치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조속한 입법부 정상화의 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달 내부 경선을 통해 문희상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낙점한 민주당은 국회 공백 해소를 위한 '국회의장단 우선 선출'을 요구 중이다.
그러나 야권은 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같이 해야 한다며, 국회의장단 선출 문제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노리는 민주당과 이를 넘겨줄 수 없다는 한국당의 입장차가 커 여야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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