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벨기에 브뤼셀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는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지지하는 한편 이를 위해 '결정적인 압박'을 유지해야한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회원국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29개 모든 나토 회원국이 북한의 핵무기는 물론 생화학 무기의 포기를 설득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한 결정적인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나토 정상들은 이밖에 한국과 미국의 정상들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ID)'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북한과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들은 이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복귀와 화학무기 금지협정 가입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선언문은 이란의 강화된 미사일 실험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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