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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당권 경쟁, 정동영‧유성엽‧최경환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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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마지막 비서관' 최경환, 당 대표 출마 선언
'1인 2표제', '여론조사 비율' 관전포인트
전북‧광주 표심도 변수로 작용할 듯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민주평화당 차기 당권 경쟁은 정동영‧유성엽‧최경환 의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최근 경선규칙 정비 등을 마무리 한 평화당은 이로써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이 '새얼굴', '중진책임'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느 후보의 견해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07.11 kilroy023@newspim.com

이날 오전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 의원은 시종일관 '변화'와 '새인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인지도나 정치 경험 측면에서 앞서 있는 정동영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초선 의원인 만큼 당 재건을 위해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정동영 의원만한 분이 없지만, 지선 이후 새로운 변화 속에서 새로운 젊은 세대가 나서지 않는다면 얼마나 관심을 받을 수 있겠나"라며 "무난하게 있다가 무난하게 죽는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최 의원은 정동영 의원이 강조하고 있는 중진 책임론과 관련, "지방선거가 끝나고 정치권에서 거대한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중진책임론으로는 당이 수습되기 힘들다"면서 "호남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4선의 정 의원은 중진 책임론과 함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위기 국면에 처한 당을 제대로 된 당으로 만들기 위해선 중진 의원들이 모든 것을 걸고 나서서 책임지고 일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당이 제대로 만들어진 후에는 초선의원이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운영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경험이 많이 쌓여있고 추진력과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앞서 "민주평화당의 태동과 창당을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등 중진들이 주도했기에 이제는 중진들이 책임을 지고 당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중진의원들의 책임과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유성엽 의원은 '대안세력'을 기치로 내걸었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사심없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이끌고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간다면 21대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유 의원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문제를 지적하며 경제분야의 대안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유 의원은 박근혜 정권 때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내외 경제에 관해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유 의원은 "3년 전부터 뜻있는 분들과 함께 경제난을 극복할 경제 공부를 해왔고 지금은 대안을 분명하게 준비해뒀다"며 "경제난의 상황 속에서 적폐세력이 속해 있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에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돌아가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당원 투표에 '1인 2표제'를 행사하도록 결정한 것과, 국민여론조사를 10% 반영하기로 한 것이 선거를 판가름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다른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당 안팎에선 정 의원과 유 의원은 전북을, 최 의원은 광주에 각각 지역구를 두고 있어 전북·전남·광주 당원들이 '1인 2표제'를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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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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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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