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도미닉 라브 전 주택부 차관을 브렉시트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실은 성명에서 “여왕이 도미닉 라브의 브렉시트부 장관 임명을 기꺼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라브는 영국 보수당 내 친(親)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일 메이 정부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왔던 브렉시트부 장·차관 데이비드 데비이스와 스티븐 베이커가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에 반발해 동시에 사임했다.
이들은 브렉시트 강경파로, 메이 총리가 EU 규정을 그대로 따르려 한다고 비난했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으로 새로 임명된 도미닉 라브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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