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705억원 규모의 민선 7기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추경안에는 일반회계가 기존 예산보다 1308억원, 특별회계는 397억원 각각 증가했다. 시의회를 통과하면 예산이 당초 1조 4289억원에서 1조 5994억원으로 늘게 된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투자에 중점을 뒀고,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계속사업의 마무리에도 재원을 고루 배분했다.
![]() |
김해시청 전경 [제공=김해시청] 2018.7.9. |
일반회계 주요사업은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신월역 신설 선시공분 62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 보상금 30억원, 시내버스 결손 보전금 40억원, 부곡동 도시계획도로 28억원, 진영2택지~본산공산 도로개설 13억원, 중리교·용전2교 재가설 10억 원 등 353억 원이다.
지역개발 분야는 무계 도시재생사업 65억원, 동상시장 주차장 조성 32억원,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14억원, 주민주도 골목경제 활성화 10억원,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용역 5억원 등 190억원이 반영됐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 14억원, 동부치매안심센터 설치 9억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구입 8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서부복합문화센터 건립 17억원, 음악창작소 조성 20억원, 마사터널복합 문화공간조성 사업 26억원 등 104억원이다.
환경 분야는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13억원, 청소대행료 51억원 등이며, 일반행정분야는 시청사 부설주차장 신축 40억원 등 90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이 밖에도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로 314억원 등이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268억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27억원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 10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과 경제위축 타파를 위한 정부 추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추경예산의 시민체감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면서 “민선 7기 첫 추경인 만큼 주요 현안사업비와 김해시의 미래 성장동력 예산을 고루 편성해 민선7기 성공적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개회하는 제21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확정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