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소비자단체들이 민·관 합동기구 설치를 통한 조속한 '라돈 사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1개 회원단체는 9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진 라돈 침대 사태’에 대한 3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라돈 사태'에 대해 9일 열리는 '2018 소비자 정책위원회'의 의제화를 국무조정실에 요청했지만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무조정실에서 총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하나 라돈 피해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미흡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는 "아직까지도 라돈 피해자들의 건강 역학조사, 구체적인 피해보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실질적인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민·관 합동 기구를 설치해 신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 5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대진침대 피해보상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1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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