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못 믿을 '유아매트'…디자인스킨·파크론·베베앙 제품서 유기화합물 검출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3:23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안전기준 초과
층간소음에 효과?…충격음 저감 성능 미미
친환경 없거나 인증 만료 제품, '친환경' 사용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디자인스킨’, ‘파크론’, ‘베베앙’ 등 어린이매트 일부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방출량)이 검출됐다. 친환경 논란에 있던 크림하우스의 일부 제품은 업체자율 인증이 만료된 후에도 친환경성 표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어린이매트 관련 비교정보’ 생산결과에 따르면 휘발성 방출량(VOCs)이 검출된 제품은 ‘디자인스킨(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파크론(퓨어공간폴더 200P)’, ‘베베앙(뷰티튜드매트 210)’ 등이다.

디자인스킨(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제품은 폼아마이드 VOCs가 4.74㎎/(㎡․h)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기준보다 훨씬 높았다. 폼아마이드는 점막 접촉 때 자극감과 화상과 같은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기준치를 0.20㎎/(㎡·h)이하로 두고 있다.

9일 한국소비자원 직원이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유아용 매트를 진열하고 있다. [뉴스핌 DB]

파크론(퓨어공간폴더 200P)의 경우도 2-에틸헥소익에시드 VOCs가 0.60 ㎎/(㎡․h)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에틸헥소익에시드도 점막 자극성이 있고 중장기적인 노출 때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등 기준치는 0.25 ㎎/(㎡·h) 이하다.

두 업체는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수용,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소비자 교환 등 시정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제품은 올해 1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판매된 제품이다. 퓨어공간폴더 200P(퓨어공간폴더매트 바닐라색이 포함된 제품)는 소비자 구입기준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제품이다.

VOCs가 검출된 베베앙(뷰티튜드매트 210)의 경우는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가 2.18㎎/(m2․h)를 기록했다. 기준치는 0.40이하다.

단, 해당 제품은 VOCs 방출량 규제 이전 생산제품으로 현행 적용 제외다. 적용 제외 대상품이나 해당 업체도 판매중지·소비자 환급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뷰티튜드매트 210은 아이보리색 또는 다크브라운색 포함제품으로 2016년 7월부터 올해까지 팔린 제품이다.

아울러 전제품 모두 아이가 뛰는 소리인 중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미미(저감량 5㏈~7㏈)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매트를 사용해도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를 저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꿈비(모네파스텔 P200), 아이팜(쉘 피트인 폴더매트 205), 알집매트(에코칼라폴더듀오 200G), 카라즈(시크릿 4단 와이드), 크림하우스(스노우파레트 BT 200), 파크론(퓨어공간폴더 200P), LG하우시스(별의 수호천사 200) 등 7개 제품은 충격 매트의 흡수성능이 양호했다.

파열 강도에서는 베베앙(뷰티튜드매트 210), 카라즈(시크릿 4단 와이드) 등 2개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에 미흡했다.

품질 표시에서는 꿈비(모네파스텔 P200), 디자인스킨(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베베앙(뷰티튜드매트 210), 아이팜(쉘 피트인 폴더매트 205), 카라즈(시크릿 4단 와이드), 파크론(퓨어공간폴더 200P), LG하우시스(별의 수호천사 200) 등 7개 제품이 제조년월 등 의무 표시를 위반했다.

디자인스킨(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베베앙(뷰티튜드매트 210), 아이팜(쉘 피트인 폴더매트 205), 크림하우스(스노우파레트 BT 200) 4개 제품은 ‘친환경’ 인증이 없거나 사설 인증 만료 후에도 환경성 표시·광고를 해왔다.

한은주 소비자원 화학섬유팀장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에서 휘발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화학물질로 3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며 “품질 표시 또는 환경성 표시·광고 개선이 필요한 8개 업체 중 6개 해당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 자율 개선할 것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