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8경기차 1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이번 주 전반기를 마감하는 2018 프로야구 중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2위를 놓고 팽팽한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지난 8일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균은 4타수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최근 슬럼프에 빠졌던 하주석은 4회 만루상황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뒀던 SK는 이날 패배로 한화와의 게임 차가 다시 2경기로 벌어졌다.
[사진= KBO] |
3위 진입을 노리는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SK와의 게임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5위 진입을 노리고 있던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LG에 1대8로 패해 6위에 머물렀다.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삼성에 패배했지만 2위 한화 이글스와 8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을 내세워 두산에 11대1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벗어났다. 윤성환은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1점차로 꺾었다. 5위 넥센은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거둬 6위 KIA와 1.5경기차를 유지했다.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채태인의 만루 홈런과 전준우의 스리런 홈런, 신본기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kt 위즈를 10대5로 꺾으며 6위 KIA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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