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큰폭 조정 받았던 중국 증시가 막상 미국의 대중국 고율관세 부과 조치가 발효되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은 미국의 대중국 고율관세가 발효된 6일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1.13%오른 2764.4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중미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외부 악재가 겹쳐 지난 4일 기준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비슷한 시각 선전지수도 1.6%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증시 항생지수도 1%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중화권 주식이 반등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무역전쟁이라는 악재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면서 막상 관세폭탄이 시행되자 불확실성이 겉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에서는 비록 미국과 중국의 3차 무역협상이 결렬됐지만 중국과 미국 양측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기때문에 4차 무역협상에서는 상호 양보를 통해 모종의 타협점이 찾아지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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