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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경영 쇄신, 美 상무부 조건 이행…'7년 제재 풀까'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1: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내달 1일까지 미국으로부터 임시 영업 허가를 받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을 새로 임명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ZTE(중싱통신) 스마트폰 내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ZTE가 5일 증권거래소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회사는 슈 지양 전 독일사업 부문 사장을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부사장직에는 왕 시유, 구 준잉, 리 잉이 임명됐으며 이중 리잉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임할 예정이다.

지난 6월 ZTE는 벌금 14억달러를 내기로 미국 상무부와 합의하면서 30일 이내에 경영진 쇄신을 약속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ZTE가 미국과의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미 정부에 10억달러 벌금을 내고 4억달러 보증금을 예치하기로 합의했는데, 보증금 합의 내용은 여전히 보류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ZTE가 미국의 대북·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며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내렸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ZTE 제재 완화 의사를 밝혔지만 의회에서의 반발에 부딪쳤다. 미 하원은 지난달 말 ZTE와 화웨이가 미 국방부에 제품과 서비스 판매를 중단하는 내용이 담긴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가결했고, 이보다 앞서 상원에서 가결된 수정안에는 ZTE에 대한 미 공급업체들의 부품 거래 중단 내용을 포함한다.

상무부 산하 산업안전보장국(BIS)는 지난 2일부터 내달 1일까지 ZTE가 미국서 기존 네트워크와 장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업 활동을 임시로 허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추후에 영구적인 영업 허가 조치가 뒤따를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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