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미국이 예정대로 6일 0시(현지시간)부터 중국에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9% 내린 2731.35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이 6일 0시(베이징시간 낮12시)를 기해 1차로 340억달러 중국 상품에 대해 25% 고율 관세 부과를 발효시키면 중국 역시 곧바로 동일한 규모의 보복 관세를 시행할 방침이다.
5일(현지식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5000억달러가 넘는 보복관세 부과를 추가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선적으로 2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다시 2000억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6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33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24% 하락했다.
오전 9시 34분 기준(현지시간)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전일보다 0.13% 하락했다.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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