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편의점 증가세 주춤하자 점포당 매출 살아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의점 4만개 돌파, 급접 출점 등 문제 야기
신규출점 줄고 폐점 늘자 수익성 보전 골몰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편의점의 신규 출점이 주춤하자 하락세를 이어가던 점포당 매출도 반등에 성공했다. 부진한 업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선식품 강화 등 가맹점 수익 보전에 집중한 업계의 노력도 영향을 미쳤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편의점 점포당 매출액은 5390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세다. 증가폭이 크지는 않지만 그동안 지속돼 온 점포당 매출 감소세가 멈췄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다.

◆ 점포당 매출액 넉 달 연속 증가세

편의점 점포당 매출은 지난해 2월 3.5% 감소하며 2년1개월 만에 처음 역신장한 이후 열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2월 0.4% 증가로 반등에 성공한 뒤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점포당 매출액의 반등은 편의점 점포수의 증가율이 주춤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실제로 올해 5월 편의점 점포 증가율은 8.9%로 지난해 5월(14.5%) 대비 5.6%포인트나 급감했다. 지난해 상반기 14%대를 웃돌던 점포 증가율이 10%이하로 주저앉으면서 점포당 매출액의 상승효과로 이어졌다.

사실 최근 몇 년간 점포수가 빠르게 늘면서 점포당 매출액은 계속 줄어들었다. 점포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출혈 경쟁이 일어난 탓이다.

2011년 2만개였던 국내 편의점은 2016년 3만개를 돌파하기까지 5년이 걸렸지만, 4만개 돌파는 그로부터 불과 2년 만인 올해에 달성했다.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며 골목마다 빼곡히 들어선 편의점은 근접출점 문제도 야기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신규출점이 줄고 폐점이 늘어났다. 편의점 CU의 올해 1분기 순증 점포수는 323개로 전년 동기(416개) 대비 반토막났다. 2분기에는 162개 늘며 지난해 같은 기간 526개보다 70% 가까이 급감했다.

GS25도 올 상반기 점포 증가수가 343개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1048개 순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출점 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전문가들도 점포당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편의점 업종이 구조적 둔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편의점 GS25[사진=GS리테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년간 가맹점주들의 수익 악화는 점포수가 지나치게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점포수 증가율은 계속 하락할 것이다. 5월 이후 점포수 증가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점포당 매출은 상승세를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 가맹점 수익 극대화 다방면 모색 중

편의점 본사들도 가맹점 수익성 보전을 위해 외형 확장을 자제하고 가맹점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도시락 등 즉석·신선식품군 매출 성장을 통해 점포 수익구조의 질적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객단가(1인당 구매단가) 상승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즉석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1%에서 2016년 7.6%, 올해 1분기에는 8.2%까지 상승했다. 즉석식품 강화로 상품 경쟁력이 커지면서 점포당 매출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제자리걸음이던 객단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올해 5월 편의점 객단가는 5424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객단가 증가율(2.4%) 대비 증가폭이 4.9%포인트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맹점 수익성 보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출점 기준을 강화하면서 순증수가 줄어들었다”면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도시락도 메뉴를 다양화하고,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 면에서도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고객이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