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격', 6월 외식 메뉴 8개 中 7개 가격 올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주요 외식가격 인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냉면 가격은 서울지역에서 두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에서 주요 외식메뉴 8개 중에 7개 가격이 인상됐다. 냉면 가격은 평균 8808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가격인 7962원보다 10.6% 올랐다.
삼겹살 가격(200g)은 1만6489원으로, 1년 전 가격 1만5621원보다 868원 인상됐다. 김치찌개 백반과 칼국수, 김밥 가격은 각각 6000원, 6731원, 2192원이었다. 모두 전년대비 1~2% 인상된 가격이다.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은 1만415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4000원보다 154원(1.1%) 오른 셈이다. 자장면 가격은 4923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불어온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 부담이 이어지고 있고, 원재료 물가인상 등이 동반되면서 소비자 가격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주요 외식물가 [표=소비자원 참가격]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