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과 연계해 고용 유도하고 인건비 지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일자리 사업을 직접 설계‧시행하고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인건비 및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달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해 강서구, 성북구 등 8개 자치구 17개 세부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사업유형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시가 지역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채용인원 1인당 최대 2년간 연 2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공간을 비롯해 교육, 사업화 자금 등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1인당 최대 2년간 연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청년들이 1년간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청년 1인당 최대 연 2250만원을 채용기업에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7월 중순부터 모집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또는 모집이 진행되는 자치구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일자리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