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U “336조원 규모 미국산 제품에 관세”...美 차 관세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21:16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07: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U 집행위, 트럼프 위협에 글로벌 보복 및 전면적 무역전쟁 경고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집행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공격을 실행에 옮기면 3000억달러(약 336조원)에 달하는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행위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징벌적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이처럼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집행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이같은 통보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EU도 중국만큼 미국에게 나쁜 무역 상대국”이라며, EU에 대한 관세 공격이 비생산적이라는 비난과 대중 무역 문제를 EU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충고를 일축했다.

집행위는 수입차와 부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는지 파악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사는 세계경제를 전면적 무역전쟁으로 몰아넣어 결국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40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수입차 관세는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위상을 한층 추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회사들의 경고도 이어졌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는 GM사 자동차 가격을 수천달러 인상시켜 자사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미국에서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의 70%를 수출하는 독일 BMW는 관세가 적용되면 미국 투자를 줄이고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하면 자동차 가격이 대당 최대 6000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집행위는 보복조치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지만 ‘막대한 규모’의 보복관세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집행위가 명시한 3000억달러는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 연간 수입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집행위는 또한 EU 자동차회사들이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의 4분의 1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 등 공화당 표밭에 유럽 자동차회사들의 공장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과반수가 수출용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