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우리 측 인력 26명 개성공단 방문…출퇴근 방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공동연락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가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남북이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개보수 공사 사전 준비를 마무리한 이후 공사 일정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에 따라 우리 측 공사 관계인력이 내일부터 출퇴근 방식으로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 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 종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체류 여건이 갖춰지면 공사인력이 상주하면서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일 개보수 공사를 위해 방북하는 우리 측 관계인력은 총 26명”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개보수 공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까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8일 오전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우리 측 추진단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이번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와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었다. 2018.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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