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무역전쟁 '전운'…FOMC 의사록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6일 중국 관세부과 전망…연준 금리인상 의지 '변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긴장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시간 기준 6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같은 날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 미국, 6일 중국 관세부과 전망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국 투자제한 조치 관련 경계감 등이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3% 하락한 2만4271.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3% 하락한 271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 내린 7510.30에 거래를 마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국 백악관은 오는 6일부터 통상법 301조에 의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미국의 대중국 수입 중 500억달러에 해당하는 1333개의 항목에서 약 61%인 811개 항목(약 340억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다.

미국은 중국과의 극적인 담판이 없는 한 오는 6일 일단 관세부과 조치를 실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중국 역시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이어 자동차까지 관세 부과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조사가 3~4주 이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수입 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뭔가가 행해져야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는 공급사슬이 전 세계적으로 얽혀 있어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막대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수입차 관세는 세단 등 일반 차량 2.5%, 픽업트럭 25%다. 그는 앞서 유럽연합(EU)에 무역장벽을 낮추지 않으면 차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은 단기적으로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비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금융시장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전쟁 우려 속에서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이면 향후 경기둔화 전망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총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올린 바 있다.

오는 6일 저녁에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9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3.8%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6일 방북하는 가운데 비핵화 관련 추가 성과가 나올 것인지도 주목된다. 앞선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뉴욕증시는 오는 4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하고, 3일은 오후 1시(미 동부시간) 조기 폐장한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고용지표와 FOMC 의사록 등 주요 지표들이 다수 발표된다.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에는 6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6월 마킷 제조업 PMI 최종치, 5월 건설지출 지표가 공개된다.

3일에는 5월 공장재수주가 발표되며, 4일은 독립기념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5일에는 6월 ADP 고용보고서와 6월 ISM 비제조업 PMI, 마킷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6일에는 새벽 3시에 6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날 저녁 9시30분에는 6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5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 원유재고 보고서도 나온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