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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무역전쟁 '전운'…FOMC 의사록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7월01일 12:07

최종수정 : 2018년07월01일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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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일 중국 관세부과 전망…연준 금리인상 의지 '변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긴장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시간 기준 6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같은 날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 미국, 6일 중국 관세부과 전망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국 투자제한 조치 관련 경계감 등이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3% 하락한 2만4271.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3% 하락한 271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 내린 7510.30에 거래를 마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국 백악관은 오는 6일부터 통상법 301조에 의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미국의 대중국 수입 중 500억달러에 해당하는 1333개의 항목에서 약 61%인 811개 항목(약 340억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다.

미국은 중국과의 극적인 담판이 없는 한 오는 6일 일단 관세부과 조치를 실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중국 역시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이어 자동차까지 관세 부과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조사가 3~4주 이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수입 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뭔가가 행해져야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는 공급사슬이 전 세계적으로 얽혀 있어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막대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수입차 관세는 세단 등 일반 차량 2.5%, 픽업트럭 25%다. 그는 앞서 유럽연합(EU)에 무역장벽을 낮추지 않으면 차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은 단기적으로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비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금융시장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전쟁 우려 속에서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이면 향후 경기둔화 전망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총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올린 바 있다.

오는 6일 저녁에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9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3.8%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6일 방북하는 가운데 비핵화 관련 추가 성과가 나올 것인지도 주목된다. 앞선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뉴욕증시는 오는 4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하고, 3일은 오후 1시(미 동부시간) 조기 폐장한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고용지표와 FOMC 의사록 등 주요 지표들이 다수 발표된다.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에는 6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6월 마킷 제조업 PMI 최종치, 5월 건설지출 지표가 공개된다.

3일에는 5월 공장재수주가 발표되며, 4일은 독립기념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5일에는 6월 ADP 고용보고서와 6월 ISM 비제조업 PMI, 마킷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6일에는 새벽 3시에 6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날 저녁 9시30분에는 6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5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 원유재고 보고서도 나온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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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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