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포항항 급증..양곡·자동차 물동량 늘어
컨테이너도 5.9% 증가한 25만6000TEU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지난해 5월과 비교해 8.6%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5월 전국 항만 물동량은 1억4238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8.6%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항과 포항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 20.8%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 울산항은 각각 4.3%, 2.4% 감소했다. 품목 별로 보면 양곡이 전년 동월 대비 5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부품 포함), 기계류도 각각 30.1%, 18% 늘었다. 모래와 철재는 각각 52%, 22.9% 감소했다. 또 시멘트도 21% 줄었다.
[자료=해수부] |
5월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한 25만6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수출입화물은 중국과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114만7000TEU다. 환적 화물은 103만8000TEU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804만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양곡과 광석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5.4%, 7.4% 증가했다. 반면 모래와 철재는 각각 52.1%, 3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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