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타트업 '에킴'이 개발…손님들 마음 사로잡을까
[파리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수제 피자를 위협하는 피자계의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바로 ‘로봇 피자’다. 프랑스의 피자로봇 스타트업 '에킴(EKIM)'이 최근 피자를 만드는 로봇을 주방에 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랑스 피자로봇 스타트업 '에킴'이 개발한 피자로봇. 로봇이 도우 위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봇이 토핑이 완료된 피자를 오븐 안에 넣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잘 구워진 피자를 상자 안에 담고 있는 로봇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마무리 작업도 잊지 않는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피자로봇은 주방의 피자 만드는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세 개의 팔이 달린 이 로봇은 실제 피자 요리사의 행동을 똑같이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여러 개의 피자 제조도 가능하다.
에킴 CEO 필립보 골드만은 “로봇이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할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손님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립보는 현재 이 로봇을 실제 영업에 활용하기 위한 장소들을 알아보고 있다.
로봇 요리사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파리에서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비토리오 몬티는 “사람이 로봇보다 더 빠를 수 있다”며 “사람은 반죽이 잘 됐는지 안됐는지 등을 구별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