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업인 인력난 해소 기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제주지역에 수산일자리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9일 수협중앙회 제주공제보험사업소에 6번째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 지역 사무소인 제주센터가 개소한다.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는 수산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곳으로 수산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수산물 [뉴스핌 DB] |
현재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는 수협중앙회 중앙센터 1개소와 부산, 강릉, 광주, 보령, 포항 등 지역센터 5개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광주센터의 관할구역에 포함되면서 효율적인 일자리 지원이 어려웠다. 광주센터에서 수산업 규모가 큰 전남, 광주, 제주 지역을 모두 담당했기 때문이다.
해수부 측은 “제주센터 개소를 통해 제주지역 구인·구직자의 접근성이 개선된다”며 “기존의 광주센터도 관할구역이 축소돼 보다 원활하게 전남, 광주지역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자리 상담, 설명회 개최 등 센터 활용을 통해 제공한 일자리 정보는 3446건에 달한다. 채용 성사 건은 401건 규모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설립, 할랄시장 수출 확대에 돌입했다. 2015년 전 세계 할랄시장 대상 국산 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9억5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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