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 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대통령 소속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사진=보건복지부] |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체세포복제배아 연구의 종류, 유전자검사 제한 등 다양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사항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해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16인 이상 20인 이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제5기 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윤성(사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원장이 위촉됐다.
또 민간위원 14인, 정부위원 6인이 포함됐다. 김인산 KIST 책임연구원 외에도 ▲송기원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교수 ▲신영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인권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정희선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차영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공병혜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박수헌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백영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유성희 한국 YWCA 연합회 사무총장 ▲전방욱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지영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최윤수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당연직 위원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법무부 장관 ▲박상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1차 민간위원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생명과학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새롭게 제기되는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하 전문위원회의 구성·운영,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심의 안건을 구체화한 후 정규 회의를 개최한다.
이윤성 신임 위원장은 "그동안 국가위원회를 통한 성과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