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인접, 안전성 검증 끝내고 인허가 마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동구를 관통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방아다리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방아다리 터널 공사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방아다리터널은 총 연장 3.8㎞, 양방향 6차로 터널이다. 도심지와 서울지하철 9호선 인접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저진동 발파공법을 적용한다.
터널에서 발생하는 매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적인 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방아다리터널 노선도 [자료=도로공사] |
방아다리터널은 지하철 9호선 공사구간과 가까워 안전성과 소음 문제로 착공 후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간 적극적인 업무협의로 안전성 검증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사추진이 가능해졌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구리 구간은 오는 2022년말 개통 예정이다. 세종~안성 구간은 내년 하반기 설계 완료 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강동구 통과구간의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해지면서 안성~구리 구간의 2022년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