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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구도심 옆 새 아파트, 7월 잇달아 분양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18:01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19:18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도심 옆 새 아파트가 다음달 대거 분양된다. 구도심 주변 아파트는 구도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

2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동원개발,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동원건설, 반도건설은 오는 7월까지 부산 서구·북구, 경기 용인, 충북 청주, 강원 속초를 비롯한 구도심 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이달 동원개발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1가 일원에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대신동을 비롯해 남포동 생활·문화상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그밖에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부산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03가구 중 전용면적 59~84㎡ 총 3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7월에는 현대건설이 강원 속초시 중앙동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고 속초신협, 농협, 은행과 같은 각종 금융시설을 비롯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로데오퍼스트몰도 도보권에 있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총 4개 동 중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로 조성된다.

같은 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청주가경홀골지구에 있어 홈플러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공원, 주차장,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향후 생활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다.

이달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는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백동은 용인 수지구와 가깝고 동백지구 안에 들어선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단지 투시도 [자료=리얼투데이]

부산 북구 구포1동에는 반도건설 '신구포 반도유보라'가 오는 7월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인 구명역과 덕천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다. 단지 주변에 구포시장, 덕천동 상업지역, 구포성심병원, 르네시떼와 같은 쇼핑 특구가 형성돼 있고, 농산물 도소매점, 주민센터도 가깝다. 지하 3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 39~84㎡ 총 790가구 중 4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구도심 주변 아파트는 구도심에 구축된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면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저렴해 분양 성적이 좋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수도권 구도심 주변 지역인 성남 고등지구가 대표적인 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성남고등지구 일대에 분양한 ‘성남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은 51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청약자 1만138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1.99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이 단지는 성남시 도심과 가까이에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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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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