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5일 신임 상임이사에 백경호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신임 상임이사[사진=기술보증기금] |
백경호 신임 이사는 1961년생으로 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87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채권 매니저로 여의도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한국주택은행 자본시장실장, 채권시장안정기금운용본부장, 자본시장본부장 직무대행을 거쳐 주은투자신탁운용 사장에 올랐다. 그 후로도 국민투자신탁운용 사장, KB자산운용 사장, LG투자신탁운용 사장, 우리자산운용 사장, 부산은행 자금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백 이사는 앞으로 기보에서 자산운용과 벤처투자, 창업진흥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임 이사의 임기는 2020년 6월 24일까지 2년 간이다.
백 이사는 부금회(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 멤버로 꼽힌다. 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진 부금회는 문재인 정부들어 금융권 고위직을 잇따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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