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 대통령 지지율 75%, 한주 만에 4%p 하락…'실업쇼크' 발목 잡았나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15:15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에 4%포인트(p) 떨어졌다. 대북 정책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실업자 증가 등 어려운 민생경제에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다.

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8년 6월 셋째 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75%로 나타났다.

지난주 지방선거 승리와 함께 79%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4%p 빠졌다.

반면 같은 기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이들의 비율은 16%로, 일주일 전보다 4%p 올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4%/10%, 30대 85%/11%, 40대 87%/9%, 50대 66%/24%, 60대 이상 57%/23%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주 직무 평가에서의 변화는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나타난 것이며, 40대 이하는 지난주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각각 90%를 웃돌았고,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0% 내외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33%가 긍정, 49%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45명, 자유응답) '대북 정책/안보'(27%),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외교 잘함'(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6%),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5%) 순으로 답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59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친북 성향'(8%), '북핵/안보'(7%) '최저임금 인상',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6%), '세금 인상', '일자리, 청년 일자리'(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24%가 '좋아질 것', 34%는 '나빠질 것', 35%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이 지난달 대비 11%포인트 줄고 비관은 12%포인트 늘어 다시 비관이 낙관을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5710명을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해 1003명의 응답을 받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